학원정보...입시에 ...힘든 엄마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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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jala 댓글 9건 조회 2,159회 작성일 15-12-19 04:33본문
어제 마신 원샷의 커피 드링킹 때문인지...잠이 깨서 이 새벽에...또 엄알비에 문 두드리네요....
2시던..3시던....이 아파트 단지의 어느 집들은 하나둘씩 불이 훤하게 켜져있고...
가끔은 저 집은 무얼 하길래 아직도 불이 켜있나...생각도 했는데
어제 설명회 엊그제 설명회 효주 멘토님이 6단지 아파트에서
개인 사무실이 있고 밤새워 일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겨울방학전까지 중요과목 학원 세팅해야 되고
아직 시험이 끝난지 겨우 이틀 지났을진대...
아이의 머리는 내신준비 증후군으로 머리가
아직도 뜨거운 차엔진처럼 뜨끈뜨끈 열이 식지도 않은것 같은데
......영어학원에서 전화가 왔네요 토요일 바로 정규수업 시작한다고요...
이번 내신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셤끝나고....실컷 몇일 친구들이랑 축구하고
반대항 운동도 하고..자전거도 타고...등등등
애가 열을 식힐 꿈에 부풀어 하루 이틀 얼굴이 밝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학원에서 보강도 안되니 아이 보내시라고....
아이한테 말하자마자 오늘 하루 아이 컨디션 말이 아닙니다.
입시현실은 알지만.....꺾다리 다 큰 중등아들이지만
얼마동안은 머리식히고 놀고 싶었던 저희 아이
학원빠지면 보충안되니...엄마도 어쩔수 없다...
가야된대.....라고 말하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요...
열심히 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
저도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모든 어머님들이 그렇듯이...
가끔은....열심히 산다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교육환경에서....아이는 아이답게...
누려야할 인간적인 기본권리 즉....쉴 권리
숨쉴권리가 있는 것인데.....
가끔씩은 좀.....너무 한다 싶은 생각도 들어요...
크리스마스도 있고 연말에 갈 여행도 있으니
그걸로 위로 삼자고 하는데도 제마음이 여간 무겁습니다
사실 아이 시험준비기간동안 저도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감이
대단했었거든요. 별거아닌 중딩시험....끝났구나
아이시험 끝난날 저는 무척 해방감을 느꼈어요
동네 친한 엄마들한테도 오늘 시험 끝나서 살거 같아요
그랬거든요...시험기간동안 덥수룩히
길어버린 머리카락 자를 여유도 없이
오늘 저녁 미용실 가자 했는데...
시무룩한 아들보고 이러자 저러자 말도 안나와서 그냥
내벼려뒀어요....
사실 엊그제는
이 현실들이 넘 힘들어서
목동을 떠버릴까...모든 제도교육을
전면거부하고 싶더랬어요.
나조차...나의 입시시절조차
사회생활했을 시기조차....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오롯이 하지 못한채
불안한 미래를 펼칠수는 없다라는 핑걔아닌 핑계에
.....열심히 남들 하는 입시공부 해가면서
대충 안정적인 직장 얻고....나도 그렇게 살아왔는데...
아이의 미래가 걸려있으니...
나도 못산 삶을 ...자유롭게 공부나
입시나 현실에서 벗어나 제도교육을 전면거부하고
살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다들
떠밀리듯이 가는 입시공부 현실에서 발을 못빼고 있을테지요.
유명한 강지원 변호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요..
사람이 적게 가지고 적게 먹고
소박한 삶속에서 긍정적으로 사회에 좋은 가치를
이바지하고 기여하고 살 수 있으면 그게 좋은 삶이다.....
그분이 어느 한순간.....일찌감치 고시패스하고
탄탄대로를 걷고 얼마든지 사회적 명얘와 부를 누리며 살 수 있었던 분이...
일종의 본인 진짜 진로를 나이먹어 발견해가며
과감한 깨달음을 느끼셨고.....어느날
정말 자기가 원하는 길로 가기 시작하면서...
차도 팔아버리고...부인과 함께 지하철 타고
뚜벅이 생활을 하시며 거품 뺀 소박한 생활 하시면서
그전보다 나은 삶의 만족도를 느끼셨단 말씀이
귀에 울리는 밤이네요.....
제가 엄알비 관걔자님들의 모토와는 반대되는
얘기를 하고 있으면 어쩌나요? ㅎ....
열심히...달리자...해도 모자랄판에...
젊으신 20대와 지친 40대와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어요 ^^,.........
가끔은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것이
과한 욕심인건지....생각도 들고...
이런입시제도를 충실히...따라간느 것이
맞나...생각도 들고...분명히 시대는
바뀌는건..맞는데.....
아직 너무 어린 아이....
영어학원 보내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더 착잡해지는 하루였네요...
주워들은 얘기지만....
한국유치원에서는 아이가 책을 많이 읽으면
와...기특하고 대견하다...라고 부러워하고 칭찬하지만
독일에서는........실화인데,
한 한국아이가 독일유치원을 다니는데,
(한국어머님 스타일대로 아이를 키웠을거에요
독일가서도 ...한글일찍 떼고 독일어도 공부시키고...막
이랬을테지요)
애가 너무 책을 많이 보려하고
놀지를 않으니까 독일유치원 선생님이
아이가 비정상적이고 이상하다고
한국아이 학부모더러 상담하라고 전화했다고
하네요.
어느 유명한 우리나라 소아정신과
의사선생님께서...우리나라 현 교육상황
입시제도는 유아 소아 청소년기 뇌 발달단걔에
정확히 역행하는 아주 위험한 학습로드맴이라고
지적을 했었어요....
아이들...지금 지나친 강도의 공부....
외국처럼 대학에서 제대로 하는 날이
언제 올까요....
중고등은 아이들 건강도 심리적 호연지기도
길러야 할 아주 중요한 시기인데....
어떤땐 너무 불쌍하단 생각도 들어요...
변화되어가는 입시에서
중고등은 학습양의 가지치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교육과정의 대대적인 수정이 이루어졌음 하네요
국내대학들도 변화되었으면 하구요.
댓글목록
Faulenzer님의 댓글
Faulenzer 작성일
그렇지요... 부정하고 싶지만 모든게 현실이니... 한숨만 느는군요...
그렇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고... 우리 모두가 무던히 노력해야겠죠...
봄날님의 댓글
봄날 작성일
너무 공감이 되는 이야기네요~~저도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면서 문득문득 목동을 뜰까 공교육을 벗어날까 생각만 하거든요...
작은별님의 댓글
작은별 작성일
방학전 머리 아픈 엄마 하나 추가입니다
이게 정말 아이를 위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ㅠ
참을인님의 댓글
참을인 작성일
마음이 먹먹 하네요. 알지만 그래도 아이를 학원으로 보내야하는 현실이 마음 아프네요ㅠㅠㅠ
릴라임다님의 댓글
릴라임다 작성일
아주 공감되는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현장은 천천히 그러나 분명히 변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제제님의 댓글
제제 작성일
방학앞두고 큰아이는 고2될거라서 둘째는 예비고1이라서....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도 꽉 찼는데 방학특강을 더 들어야 하나 고민하던중 읽게 되었어요.
하자니 안쓰럽고 안하자니 뒤쳐질것 같고....
고민은 계속될 것같아요...ㅠㅠ
수수맘님의 댓글
수수맘 작성일
다들 같은 마음이시네요.. ㅠㅠ 견뎌내야죠
가을하늘님의 댓글
가을하늘 작성일
슬픈 현실이네요 ㅠㅠ
따뜻한아메리카노님의 댓글
따뜻한아메리카노 작성일
목동 엄마들 비슷한 고민들 하고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결론을내릴 수가 없고 용기있는 행동을 할 수도 없어요. 그저 누가 변화를 일으켜주었으면 하는 바램만 있고 전 그저 주어진 체계속에서 돌고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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