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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인생작이라면 나의 아저씨를 말하고 싶네요
후계역의 가상공간에서 소시민이 살아가는 모습이죠
아버지 아니 할아버지때부터 한집 걸러 한집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동네 누구든 형이고 누나 동생이 될수있는 곳
대기업만 다녀도 제일 출세를 한 케이스가 되는 곳
마흔을 넘긴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마치 내 삶을 보는 듯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곳
마흔 중반을 넘긴 동훈은 스무살을 넘긴 지안이를 만나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 지안을 깨닫게 해주고 어린 지안이로부터 진정한 위로를 받는 동훈을 보여주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동훈은 지안이를 향해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죽고 싶은 와중에 죽지마라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다
파이팅 해라
그렇게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숨이 쉬어져
고맙다. 옆에 있어줘서...
동훈은 지안이를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합니다
모든 건물은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바람 하중 진동
있을 수 있는 모든 외력을
계산하고 따져서
그것보다 세게 내력을 설계하는 거야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있으면 버티는 거야
제일 인상 깊은 장면은
지안이 할머니의 장례식 장면이죠
부모도 없고 제대로 된 인연도 없는 지안를 대신 해
후계역 동네 모든 사람들이 나서서 장례를 치르는 모습은 훈훈하기도 감동적이기도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깨닫게 해주는 장면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마지막 동훈이 아내를 외국에 보내고
홀로 집으로 돌아와 인스턴트 음식을 목구멍으로 다 넘기지 못하고 씽크대에서 치우며 결국 주저앉아 우는 모습은 사람은 결국 혼자이고 고독하며 그것을 얼마나 많이 마주하며 극복했느냐에 어른이 되어가는 나이를 먹어가는 인생을 조금은 알수있다고 말할수 있는 연륜이 만들어지는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인물을 통해 깨달아지는게 많은 드라마이니 주말에 정주행 해보시는거 강력히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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